"한화케미칼, 실적개선 전망 불구 저평가"- 한화ㆍKTB증권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한화케미칼에 대해 증권사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주가수준 역시 저평가 국면에 머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화케미칼은 1분기에 매출액 8,612억원, 영업이익 1,17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16.1% 감소했지만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평가된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중 제품가격 강세가 나타나면서 1분기 실적개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상으로 성수기에 접어든데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역내 수요 호조로 2분기 영업환경 역시 우호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 주가(1만6,700원)에 대해서도 저평가 분석이 잇따른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화케미칼의 주가는 2010년 실적기준 PER(주가수익비율) 5.5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로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유영국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현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 PER 5.5배로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다. 더구나 여천NCC 등 실질 투자자산가치 3조6,000억원도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에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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