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경기 동두천시 지행지구에 분양한 주공아파트 760가구 가운데 잔여 633가구를 5년짜리 공공임대로 전환해 5월3일부터 공급한다.21평형 117가구, 24평형 516가구가 공급되며 임대보증금은 1,250만~1,500만원, 월임대료는 8만1,000~9만원이다.
분양아파트를 임대로 전환한 까닭에 임대아파트로는 드물게 고급 마감재를 갖추고 있다. 비디오폰, 식기건조기, CCTV, 씽크대라디오 등을 기존으로 제공하며 조명기구와 벽지, 타일 등도 고급품을 사용했다. 24평형은 방이 3칸이다.
지행지구는 송내지구와 연계돼 1만2,000가구 규모의 동두천 신주거지역으로 떠오른다. 주공 관계자는 3번국도가 가깝고 분양전환시점에는 경원선전철 복선화공사가 완료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거주무주택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청약저축가입자에게 우선 당첨권이 주어진다. (02)3416_3560~1 /이은우 기자 LIBR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