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최근 『내년 2월초에 시행할 프로그램 편성조정 및 봄 개편시에는 방송의 공적 책임을 강조한 프로그램을 제작, 편성하겠다』는 내용의 「SBS, 제2창사 원년에 즈음한 편성계획 선언」을 통해 밝혔다.SBS는 이에따라 내년부터 「희망을 이야기합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캠페인을 벌이면서 관련 제작물을 지속적으로 제작, 방송할 방침이다.
방송프로의 선정성 및 비윤리성과 관련, 「그것이 알고 싶다」와 「추적! 사건과 사람들」, 「제3 취재본부」등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내용을 혁신해 공익성과 건전성을 보강하고 가족시청시간대(오후7시~ 10시)에도 가정의 존엄성을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SBS는 이와관련 「지역감정 해소」와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내용을 담은 미래지향적 드라마「KAIST」와 「사랑의 기숙사」(가제) 제작에 들어갔다.
한편 시청자주권시대에 부응하는 프로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 제작 전과정에 시청자의 참여기회를 확대,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시청자 반응조사 및 옴부즈맨 프로그램을 편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