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의 영업이익이 올 2ㆍ4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데이콤은 5일 2ㆍ4분기에 매출 2,614억원, 영업이익 389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65억원 적자에서 389억원의 흑자로, 당기순이익은 강남빌딩 매각에 따른 감액손실 111억원의 반영에도 불구하고 흑자로 전환했다.
사업별로 보면 인터넷데이터 사업은 국내전용회선 및 초고속 국가망 사업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1,171억원을, 전화사업은 14% 늘어난 국내전화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1,214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e-Biz사업의 경우 웹하드 부문이 91%, 애플리케이션서비스프로그램(ASP) 부문이 31%, 정보보호 부문이 9%씩 지난해 동기보다 증가해 16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전사업 부문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데이콤은 설명했다.
데이콤은 또 2ㆍ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한 810억원의 EBITDA(이자 및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를 기록했으며 금융순차입금 규모는 1조557억원에서 7,760억원으로 26%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데이콤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서비스하는 시내전화 사업을 통해 종합정보통신사업자의 면모를 갖춤에 따라 수익성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