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네덜란드 공항에 LCD 모니터 공급

삼성전자는 유럽 4대 공항중 하나인 네덜란드스키폴 국제공항에 대형 LCD 모니터 2천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 구주총괄의 김인수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스키폴 공항의 P. 베르품최고재무책임자(CFO)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 달부터 1년간 40인치와 46인치 등 대형 LCD 모니터 2천대를 스키폴 공항에 공급, 공항내 항공정보 제공용으로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스키폴 공항은 연간 방문객이 6천만명이 넘는 유럽의 대표적인 허브 공항이어서이용객들에게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삼성전자는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네덜란드에서 작년보다 50% 증가한 약 8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1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