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의 지난 해 해외 M&A(인수ㆍ합병) 건수가 전년 대비 13% 증가한 515건을 기록,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경제 버블 시기인 1990년의 463건보다도 더 많은 수치로 역사적 엔고를 업고 해외로 눈을 돌린 기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일본 기업의 전체 M&A 금액은 7조3,389억엔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소프트뱅크의 스프린트넥스텔 인수 등 북미 기업에 대한 M&A가 4조1,654억엔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