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사진) 김구재단 이사장은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인학생과 교사ㆍ학부모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김구재단은 미주한국학교연합회(KOSAA)와 함께 재미동포 차세대들에게 백범 김구의 나라사랑을 알리고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바른 정체성을 지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대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전역에 있는 28개 학교의 한인학생들이 응모했으며 최고상인 백범상에는 샌디에고 갈보리한국학교 이혜림양의 '백범이 꿈꾸는 아름다운 나라'가 선정됐다.
김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앞으로 동남아시아ㆍ러시아ㆍ호주 등에서도 대회를 개최해 전세계에 김구 선생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