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결산에서 무더기 적자가 예상됐던 종합금융회사가 결산지침 완화에 힘입어 대규모 적자를 면하고 일부 종금사는 흑자까지 기록할 전망이다.
2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신용관리기금은 4월부터 9월까지의 상반기 결산에서 내년3월까지 100% 쌓기로 되어있는 미적립 평가충당금을 이번 상반기 결산에서는 50%만 쌓도록 결산지침을 확정, 통보했다. 종금사들은 오는 10일까지 상반기 결산을 보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종금사들은 상반기 결산에서 큰 폭의 적자를 면하게 됐고 영업실적이 좋은 일부 종금사는 소폭의 흑자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상반기에 추가발생한 평가손익은 상반기 손익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워크아웃, 법정관리, 화의 신청에 들어간 기업에 여신이 많은 종금사는 큰 폭의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종금업계는 이번 상반기 결산에서 선발종금사중 2개사, 전환사와 지방사 가운데 각각 1개사 등 4개사정도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우승호 기자】
<<영*화 '네/고/시/에/이/터' 애/독/자/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