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1,000포인트 돌파 가능성에 대해 증권사간에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증권은 17일 1,05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모건스탠리증권은 올 상반기에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 돌파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반면 대우증권은 1,000포인트 돌파를 낙관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 증가에 따른 경제 성장으로 지수 상승이 예상된다며 올 상반기 적정지수로 1,05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는
▲세계 경기 회복과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
▲우호적인 금융환경 등을 꼽았다.
박문광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의 선순환 진입에 따른 우호적인 수출 환경이 조성되면서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등 대외적인 환경 개선도 지속되고 있어 지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