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주 대표 "도심 속 자연의 소리 들으며 한잔 어때요" 자연 테마로한 이색 호프주점'천둥' 최 신 주 대표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도심 속에서 숲속 한가운데 와 있는 것처럼 언제라도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주의 테마호프주점을 표방하는 ‘천둥’을 운영하는 최신주(31ㆍ사진) ㈜천둥천하(www.cheondung.com) 대표는 18일 “천둥이라는 테마공간에 기후를 접목해 재미 있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했다”며 “바로 간판에서 주기적으로 들리는 천둥 치는 소리와 비 내리는 소리로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 손님을 끌기 때문에 ‘천둥’은 고객의 마음을 흔드는 소리”라고 설명했다. 실제 천둥에 들어오면 울창한 나무, 계곡, 연못, 구름다리 등 자연주의 테마를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로 숲속에 온 것처럼 신선하고 이색적이다. 그는 “요즘 주부들은 자연의 소리를 CD로 사서 아이들에게 들려주기까지 한다”며 “천둥소리ㆍ빗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멀어지고 있는 만큼 사람들에게 재미적인 요소도 주고 가족 고객에게는 자연의 소리도 들려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렸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천둥번개, 빗소리,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 등 잊고 살았던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천둥 매장에 그대로 재현해냈다. “제 자신조차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쫓기면서 이러한 공간을 아쉬워했으니까요. 도심에서 산과 계곡을 찾는 일도 쉽지 않지만 주말에 어렵게 결심해서 가보면 항상 사람들이 많아 실제로 자연을 즐길 여유는 없더군요. 그래서 누구나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자연공간을 테마로 한 천둥을 만들게 됐습니다.” 최 대표는 천둥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환경 관련 재단일을 해왔는데 이를 계기로 파괴되고 있는 자연과 기후ㆍ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급기야 이를 외식업과 접목시켜 천둥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 “의정부에 있는 첫 매장을 와보신 고객분들로부터 가맹문의가 줄을 이었어요. 하지만 처음부터 프랜차이즈를 염두에 두고 시작한 매장이 아니어서 시스템을 준비할 기간이 필요했죠. 이제 모든 시스템을 처음부터 정비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주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과 서비스”라며 “특히 가맹점주가 서비스를 확실히 하기 위해 홀에 집중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본사에서는 가맹점주의 고객에 대한 집중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뜨내기 손님만 상대해서는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기가 어렵고 반드시 단골고객을 만들어야만 지역 내에서 가장 성공하는 점포가 될 수 있다고 그는 확신하고 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밤낮없이 뛰고 있습니다. 오히려 외식업에서는 여성의 섬세함과 아이디어가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신이 납니다.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완해나가면서 최고의 프랜차이즈를 만들고 싶습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