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통신 3사, 불법 전단지 원천차단 협력

경기도 수원시는 23일 KTㆍSKTㆍLG U+ 등 통신 3사와 선정성 불법 전단지를 원천차단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계승동 KT수도권강남본부장, 김장기 SKT 사업2본부장, 박범상 LG U+ BS중부영업단장과 선정성 불법전단지 원천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루어진 것이다.

주택가 등에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는 선정성 불법 전단지를 사진 찍어 수원시에 신고하면 전단지에 찍힌 전화번호가 즉시 이용 정지 된다.

그 동안 선정성 불법 전단지는 매일 수백만 장이 수원시 전역에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오토바이 및 차량을 이용한 살포가 이뤄지고 있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신고하면 수원시특별사법경찰이 공문을 통해 통신 3사에 요청해 전화번호를 즉시 정지하게 된다. 신고방법은 사진을 찍어서 메일(naroman@korea.kr)로 첨부하거나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도시재생과 광고물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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