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LG카드 인수위한 재무적파트너 4∼5곳 유치

국민연금등

신한금융지주가 LG카드를 인수하기 위한 재무적 파트너로 국민연금을 비롯한 4~5곳의 국내투자자들을 모집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내부회의를 열고 LG카드 인수를 위해 신한금융지주 컨소시엄에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의향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신한금융지주의 상환 우선주를 1조여원 인수하고 신한지주는 자체자금 2조원과 국민연금을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의 자금 1조5,000억~2조원을 사용해 LG카드 인수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신한지주가 국민연금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LG카드 인수전에서 경쟁회사인 농협과 하나은행에 비해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될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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