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시총 세계 15위

상장 기업수는 1,629개로 8번째

한국 증권선물거래소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15대 거래소에 올랐다. 또 참여 기업 수로는 1,629개의 상장 및 등록사를 보유, 세계에서 8번째로 많았다. 2일 세계거래소연맹(WFE)에 따르면 한국 증권선물거래소의 시가총액은 올해 3월 말 현재 7,520억달러로 세계에서 15번째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시상승으로 지난해 말 7,180억달러에 비해 340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세계 최대 거래소인 뉴욕증시의 5.3%, 도쿄증시의 15.7% 수준에 불과하며 아시아에서는 도쿄ㆍ오사카ㆍ홍콩 증시에 이어 4번째에 그쳤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의 증권거래소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로 14조700억달러였고 ▦도쿄거래소 4조7,700억달러 ▦나스닥 3조7,900억달러 ▦런던거래소 3조2,500억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상장 기업 수로는 인도의 뭄바이증시가 4,781개로 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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