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6일 슈프리마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소송ㆍ주식보상 비용 때문에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올해 실적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전일종가 1만1,900원)도 기존대로 유지했다.
강문성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소송 등 일회성 비용이 20억원 넘게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1% 감소한 1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망치 46억원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143억원으로 당사 전망치 156 억원을 8% 하회했다"면서도 "구조적인 수익성 하락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되어 목표주가 산출 근거였던 2012 년 실적 추정치를 변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