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롯데홈쇼핑

사회적 기업 광고 방송… 상품 판로 확대 기여

롯데홈쇼핑은 사회적기업 소개방송 및 제품 판매방송을 편성, 사회공헌 활동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방송 시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기부 동참을 유도하는 '러브앤 페어(Love&Fair)' 방송장면./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실시한 ‘건강나눔’ 의료봉사 장면./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롯데홈쇼핑과 함께 부르는 희망찬가(家)'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다양한 공익 활동에 나서고 있다.

'희망찬家'는 희망이 가득한 '가정(家)'과 희망과 찬미를 담은 '노래(歌)'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것으로 가족이 함께 사랑과 건강을 나누면서 우리 사회가 희망과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롯데홈쇼핑이 응원한다는 뜻이다.

사회공헌이 기업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의 나눔 활동이 활발해지는 동시에 그 영역 또한 확장되고 있는 중. 사회적기업 후원으로 '착한 소비'에 앞장서고 있는 롯데홈쇼핑은 '행복나눔N캠페인' 참여하고 사회적기업 소개 방송을 편성하는 등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경기 불황이 더욱 심각해질수록 고객과 함께 사랑과 건강을 나누는 '나눔경영'을 확대하는 것이 사회 전반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그린홈' 만들기에도 앞장설 수 있다는 것이 롯데홈쇼핑의 판단이다.

행복나눔N캠페인은 소비자가 나눔을 상징하는 N마크가 붙은 제품을 구입하면 기업이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기금으로 적립해 사회에 기부하는 캠페인. 2010년 4월부터 시작됐으며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추진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행복나눔N캠페인 참여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총 8억원의 기금을 기탁했으며 사단법인 열린의사회가 매월 실시하는 지역 무료의료봉사활동에 기금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행복나눔데이'로 지정해 하루 동안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카탈로그, 모바일 등 전 판매채널을 통해 얻은 수익금의 1%를 기부, '건강나눔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는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고 지원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나눔 사회 실현의 첫걸음"이라며,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사회적 기업 광고방송'을 진행, 사회적기업의 상품 판로 확대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이들이 근무하는 기업 및 생산 제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소개 방송에 소요되는 일체의 제작비와 방송시간을 롯데홈쇼핑에서 기부한다. 롯데홈쇼핑은 12월까지 매주 한 업체씩 총 36개 사회적 기업에 대한 판매 방송을 송출할 계획.

업체당 10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 광고방송은 해당 회사 소개와 상품 안내가 적절히 어우러지며,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부수적 효과도 창출하는 등 공익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의 모습을 강조해 고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맺은 '사회적기업 광고방송 제작을 위한 협약'을 맺고 이 같은 활동에 동참했다. 롯데홈쇼핑은 사회적기업의 확산과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홈쇼핑 방송 대상기업 공모 및 기업 선정 관리, ▦사회적기업 광고방송 홍보, ▦사회적기업의 영상제작 및 판로 지원 등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롯데홈쇼핑은 홈쇼핑 TV 채널을 통해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고 방송 시간을 기부하는 전액 무상 방송을 진행,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한 사랑나눔 기부방송 '러브 앤 페어(Love&Fair), 마이 러블리 차일드 데이(My Lovely Child Day)'를 통해서는 사회적기업 제품 '위캔(We Can) 우리밀 쿠키 패키지'(3만2,700원)를 선보여 2,000 세트가 넘는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기부방송은 지난해 '공정무역 초콜릿' 판매를 시작으로 '천연 아마씨 안대', '한젬마의 희망목걸이', '공정무역 핫코코아' 등을 선보이며 공정 무역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올해 밸런타인데이에 앞서 선보였던 '공정무역 초콜릿'은 방송 40분 만에 620세트를 판매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 경영지원부문 부문장인 우정욱 이사는 "그 동안 롯데홈쇼핑은 광고 방송 제작지원 등 사회적 기업의 상품 판로를 지원하는 착한 소비에 동참해 왔다"며 "이들 기업 이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어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고객들이 홈쇼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의 나눔경영 현황

▦행복나눔N캠페인 참여로 수익금 기부

▦사회적 기업 소개 방송 주 1회 고정 편성

▦사회적 기업 제품 판매 실시

▦국내외 무상의료 활동 등 이웃사랑 실천

2009년부터 열린의사회와 협약
베트남 현지 의료봉사 큰 호응



롯데홈쇼핑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국ㆍ내외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9년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건강 나눔'활동 등이 대표적.

열린의사회는 국내에서 활동중인 순수 민간 의료봉사단체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NGO 단체로, 매월 상대적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의료진료 봉사를 지원하고 친환경 상품 전달 및 무료 공연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전라북도 군산시 폭우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열린의사회와 함께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구호물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해에는 당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동두천시 수해지역에서 수재민 건강상태 및 전염병 퇴치를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폭우로 침수된 가구 복구 작업 및 방제ㆍ방역 작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국내 홈쇼핑 업계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며 진출 국가의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베트남 진출을 기념해 현지에서 건강나눔 의료봉사를 실시했으며 이달 17일~22일에도 현지 의료 봉사 활동을 지원, 국내를 넘어 해외로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호찌민시 4군 8동 문화센터와 퓨녕군 옥린병원 등에서 호찌민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가 실시됐다. 진료과목은 내과, 일반외과, 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치과, 한방 등 8개 과목으로 의사 11명이 직접 베트남을 찾아 진료를 진행했다. 또 약사 및 간호사, 숙련된 의료 전문 자원봉사자 외에도 한국 롯데홈쇼핑 임직원들까지 총 50여 명이 무료진료를 위해 호찌민을 방문했다.

롯데홈쇼핑은 추석 기간 동안 판매한 '나주배, 의성사과 세트' 수익금의 일부인 1,600만 원을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기금은 올해 여름 연이은 태풍으로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많은 상처를 입은 전남 나주시의 배 피해농가에 지급될 예정. 피해 지역의 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는 한편 판매 수익금을 기부, 수확기 큰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마음을 위로하겠다는 것이다.

롯데홈쇼핑의 사회공헌 활동은 환경영화제 후원, 환경박람회 개최 등의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건강한 사회 구현이 건강한 가정을 건설한다는 믿음에 기초, 국민들에게 건강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하는 한편 친환경상품도 지속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나눔 활동은 '물밑 지원'의 성격이 짙지만 브랜드를 기억하는 이웃들이 늘어나며 기대 이상의 성과로 돌아올 때가 더 많다"며 "해외 관계사 확대로 이 같은 나눔 활동이 국내를 넘어 해외의 소외된 이웃들로 이어지고 있어 현지에 한국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는데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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