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K7, K5 등 신차 판매실적 호조로 이틀째 상승했다.
기아차 주가는 4일 전일 대비 5.65% 오른 3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는 전날에도 3.16% 상승 마감했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K5의 현재 백오더는 2만대 수준이고, 6월 생산계획은 1만500대, 출고예정은 9,000대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6월부터는 K5가 중형차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와 수출 모멘텀이 모두 양호하고, 현대차가 내수에서 신차부재로 인해 판매모멘텀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현대차가 신차를 내놓는 8월이전까지는 동사의 판매 및실적모멘텀이 상대적으로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현대차와의 실적격차가 축소되면서 시가총액면에서도 현대차대비 30~40%에 불과한 시가총액 비중도 상승하는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