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에게 ‘납골’이라는 용어로 더 많이 알려진 ‘봉안단’전문기업 ㈜뿌리를지키는사람들은 지난 98년 설립 이후 고품격 납골 안치 기술을 바탕으로 장묘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화장 문화가 급속히 퍼지면서 이 회사의 품질 혁신 역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FRP)을 내장한 PC콘크리트 안치단과 2003년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MSC형 안치단’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이 회사는 최근 완전 밀폐식 차폐로 습기를 차단해 유분의 악취를 방지할 수 있는 봉안단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습기 차폐가 완전히 되지 않아 장기간 봉안을 했을 때 시신이 쉽게 부패하는 우려를 없앤 것이다. 회사측은 이 봉안단을 사용했을 경우 차폐기능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항균기능까지 추가할 수 있어 내부의 세균을 99.9%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사각모서리에 뚜껑을 받치기 위해 설치한 거치대(로젯)를 없애고 공기압축기로 폐쇄할 수 있도록 했고 관리인 외에는 봉안단을 열 수 없도록 특수 시건장치를 도입하기도 했다. 게다가 천연석재, 인조석, 강화유리 등 마감재를 다양하게 설치, 내부 분위기를 산뜻하게 가꿀 수 있는 장점이다. 이외에도 개인단과 부부단을 함께 배치하는 등 고급스러운 가족단의 구성을 할 수 있어 공설은 물론 사설봉안당에서도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품질 혁신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부산시설관리공단이 실시한 영락공원내 옥내봉안단 심사에서 최우수제품에 선정됐다. 부산영락공원은 봉안규모로는 국내 최대로 ㈜뿌리를지키는사람들의 MSC형 항균 봉안단이 심사위원단 7인으로부터 최고점수를 얻었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서울 국립현충원 봉안단 심사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뽑히는 등 관공서 봉안단 심사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뿌리를지키는사람들은 지난 2004년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품질 인증마크(GQ)를 획득한 데 이어 2005년에는 조달청에서도 우수제품으로 등록되는 등 우수한 품질력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