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인 ‘대한민국 올바른 교육감 추대 전국회의(올바른교육감)’가 다음달 4일 열리는 교육감선거의 단일후보를 선정했다.
올바른교육감은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인천, 경남, 세종, 제주 등 5개 지역의 보수 단일후보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서울),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인천), 고영진 경남도교육감(경남), 최태호 중부대 교수(세종),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제주)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수락연설에서 “보수 단일 후보로서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로 모두가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성취하겠다”며 “교육을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헌법 속에 갖춰져 있는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을 교육 쪽에서 못 박고 실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실혁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예산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무상급식과 보편적 복지로 대한민국 재정이 파탄나고 있다”며 “돈이 필요하다면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의 중대한 변화도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보수의 가치와 교육의 기본을 밑바탕으로 인성을 회복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재능을 계발하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화합하고 웃을 수 있는 학교와 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고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세종시의 교실에서는 휴대전화 불통구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올바른교육감은 오는 15~16일 경기와 부산 등의 단일후보를 2차로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