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7위 독일 여자하키가 네덜란드를 꺾고사상 첫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독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헬리니코하키장에서 열린 여자하키 결승전에서 안케 쿠엔과 프란치스카 구데의 연속골로 네덜란드를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 여자 하키는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84년 LA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적은 있지만 정상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인한 체력을 앞세운 독일의 조직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독일은 전반 6분 쿠엔의 페널티코너와 20분 구데의 필드골로 여유있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독일은 후반 3분 마르트제 스키프스트라에 추격골을 내주며 잠시 주춤했지만 전원 수비로 나서 세계랭킹 3위 네덜란드의 추격을 간신히 따돌렸다.
동메달은 중국을 1-0으로 꺾은 아르헨티나에 돌아갔다.
◆27일 전적 △여자하키 1.독일 2.네덜란드 3.아르헨티나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