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호위반 등 중대과실에 의한 교통사고는 줄었으나 안전거리 미확보 등 경미한 법규위반에 의한 사고는 크게 늘어났다.경미한 법규위반은 상대적으로 단속이 소홀하고 운전자 스스로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급증하고 있으나 추돌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당국의 단속강화와 함께 운전자의 주의가 요망된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한해 동안 자사 고객의 사고접수현황을 집계한 결과 법규위반에 의한 교통사고는 총 112만340건으로 전년에 비해 26.3% 증가햇다고 3일 밝혔다.
이중 경미한 법규위반에 의한 사고는 101만8,880건으로 전체의 90%나 됐으며 전년도에 비해서는 30.1%가 늘어났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