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는 4월중 중국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초청 팸투어 및 현지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호남성 장사시와 장가계시, 길림성 장춘시 지역 여행사 및 정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초청 팸투어 행사를 마련하고 청주공항에서 직항이 운행되고 있는 중국 항주 현지설명회도 개최해 현지 7개 대형 여행사와 의료관광 상품판매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충북도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의료관광 유치에 공을 들여온 우즈베키스탄 국립철도병원 의료인 2명을 초청, 4월부터 2개월 과정으로 내시경검사기술 및 판독방법 등 환자발견 및 사후관리를 위한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4월말에는 왼쪽 팔 기형으로 고통받고 있는 히바도시 국립고아원의 이바두라예바 쇼흐로자(14)양에 대한 무료수술을 실시할 계획으로 이를 촬영한 나눔의료현장이 아리랑TV 및 KBS 월드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된다.
한편 3월 12~15일까지 충북도를 방문한 중국 길림성 길림시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의료관광객 19명은 성형, 검진 등 진료비용 외에도 의류, 화장품 등의 쇼핑에 1인당 200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간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유치업체와 협력해 정직한 가격, 친절한 의료관광 서비스,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이미지로 충북도를 의료관광 명품도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