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준(54·사진) 대구텍 사장이 미래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인정받는 인재가 되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한 사장은 12일 오후2시 대구 계명대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주관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CEO 특강'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속한 조직에서 우선 최고가 돼야 한다"며 "무모하더라도 그것이 법에 어긋나지 않고 나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계속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텍이 아시아 최대 절삭공구 업체로 성장한 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포기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린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 사장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를 경험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지 못한 채 부도 처리된 대구텍은 결국 외국 기업에 팔리는 신세가 됐다"며 "하지만 끊임없이 조직을 변화시키고 고객을 설득한 끝에 현재 품질은 세계 1등, 규모로는 세계 6위에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금까지 내가 이뤄내지 못한 모든 것들에 대해 반성하고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