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대경(대구ㆍ경북)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IT융복합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는 오는 2011년까지 총 34억8,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참여 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대, 영남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등과 함께 IT융복합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나서게 된다.
이 사업은 지역 IT융복합 의료기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전략특허, 국내외 마케팅, 임상시험, 인증획득 등의 지원사업을 펼쳐 영상진단ㆍ신체기능회복, 이동 및 생활지원, 모바일-헬스케어 기기 등 각 분야별로 글로벌 핵심기업 1개 이상씩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TP는 이를 위해 유럽ㆍ중국 등에 해외마케팅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전략특허 사업화, 의료기기 임상ㆍ테스트베드 구축, 기업애로사항 지원 등을 통해 대구ㆍ경북 의료기기 관련 산업의 생태계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욱현 대구TP 원장은 "대경권은 국내 최고의 의료산업 집적지이자 메카트로닉스, IT산업 등 의료기기 전후방 연관 산업을 모두 갖춘 곳"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2011년까지 지역 IT융복합 의료기기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경권은 올해 초 'IT융복합'과 '그린에너지'의 5+2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지로 각각 선정됐다. IT융복합은 '의료기기'와 '실용로봇'으로, 그린에너지는 '태양광'과 '수소연료 전지'로 각각 세분화돼 육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