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누리꾼들은 병역을 기피하는 연예인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커뮤니티 사이트 다모임(damoim.net)에 따르면 최근 10대 회원들 1천131명을 대상으로 공인(연예인)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5.46%(401명)가 가장 혐오하는 연예인으로 `군대를 안 가려는 이'를 꼽았다.
뒤를 이어 22.19%는 `올바르지 않은 품행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인물'을, 다른 21.49%는 `부와 명예를 노려 재벌가나 유명인과 결혼하는 이'를 제일 부정적인 연예인 상으로 지적했다.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은 어떻게 처벌해야 하는가란 질문에 대해서는 `자숙기간을 거친 후 연예계 복귀를 허용해야 한다'란 답변이 전체의 45%(509명)으로가장 많았다.
그 밖에 많이 나온 답으로는 `연예계에서 영구 퇴출시켜야 한다'(18%), `공인인만큼 일반인보다 가혹하게 법의 심판을 받게 한다'(17.24%),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면 용서한다'(15.65%) 등이 있었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용서하고 싶을 때에 대해서는 36.6%(414명)의 응답자가`잘못을 인정하고 법의 심판을 받는 경우'를 꼽았다. 2위 답변은 25.46%가 택한 `사회봉사 등을 통해 사죄를 할 경우'. 뒤이은 답으로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시간을 가질 경우'(19.89%)와 `절대 용서 할 수 없다'(6.54%)가 있었다.
문제가 된 연예인을 용서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서는 `6개월 미만'(36.43%)이란 의견이 제일 많았다. `1년 이상'과 `6개월 정도'는 각각 29.8%와 23.52%의 응답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