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레인메이커’가 삼관(Triple Crown)배 첫 경주이자 사상 첫 서울-부산 교류경마로 6일 부경경마공원에서 열린 부경 제5경주(KRA컵 Mile)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착은 ‘개선장군’, 3착은 ‘절호찬스’가 차지하는 등 부산ㆍ경남 소속 마필들이 상위를 휩쓸었다. 반면 우승후보로 꼽힌 ‘대장군’ 등 서울에서 내려온 말들은 장거리 이동 및 경주로 적응에 실패한 탓에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레인메이커’는 이로써 오는 5월 코리안더비, 10월 농수산부장관배에서 첫 삼관마 제이에스홀드에 이어 두번째 삼관마 등극에 도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