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는 송년 세일기간 동안 주말 영업시간을 30분~1시간 연장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비롯한 수도권 점포에서 3일과 4일, 9~11일 영업마감 시각을 오후8시30분으로 30분 연장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 등 경인 지역 6개점 및 부산점에서 주말인 3일과 4일, 10일과 11일, 울산점은 3~5일, 9~11일 영업마감 시각을 오후8시30분으로 늦춘다.
신세계는 본점의 경우 주말(3~4일, 10~11일) 영업시간을 30분 늘리고 강남점은 금요일까지 포함해 3, 4일 및 9~11일 오후8시30분까지 영업을 연장한다. 그랜드백화점은 송년 세일기간 11일까지 내내 일산점의 경우 오후8시30분으로 30분 연장하고 수원 영통점은 1시간이나 늘려 오후9시까지 영업한다.
현대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연말 선물 시즌이 다가온 만큼 퇴근 후 선물을 사려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영업시간을 연장했다“며 “영업시간은 30분을 늘리면 하루 매출이 약 3% 증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