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능동형발광다이오드(AMOLED) 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는 지난 25일 주가가 8.47% 급등하며 6만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4거래일 연속 하락분을 단숨에 만회한 것으로 강한 주가 상승탄력을 보여줬다.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35.92% 올랐다. 전방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한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0%, 178% 증가한 8,471억원, 1,050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실적개선 전망에 기관은 최근 6거래일 연속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사자'에 나서고 있으며 이 기간 누적 순매수액은 123억원으로 코스닥시장 기관 순매수 1위를 달리고 있다.
장인범 부국증권 연구원은 "AMOLEDㆍ전공정사업 등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고 태양광 관련 장비 매출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폭발적인 성장성을 감안할 때 주가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