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5년간 30대그룹 1인당 매출·영업익 마이너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상위 30대그룹 상장기업들의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1인당 인건비는 매년 3.8% 올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0대그룹 상장사 1인당 매출액은 매년 1.7%, 영업이익은 12.4% 하락했습니다. 반면 인건비는 매년 3.8% 올랐습니다.

1인당 매출액은 2010년 11억 1,066만에서 2014년 10억3,781만원으로 7,285만원 감소했습니다. 1인당 영업이익도 2010년 9,166만원에서 2014년 5,396만원으로 3,770만원 줄었습니다. 이와는 달리 1인당 인건비는 2010년 7,473만원에서 2014년 8,681만원으로 1,208만원 늘었습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의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인건비가 꾸준히 오른 것을 두고 우리 기업의 임금체계를 직무 성과에 연동되는 체계로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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