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조엔규모 철강업체 곧 탄생

日 1조엔규모 철강업체 곧 탄생 미쓰비시-닛쇼 이와이 관련부문 통합나서 일본의 최대 종합상사인 미쓰비시(三菱)와 업계 6위의 닛쇼 이와이(日商岩井)가 철강수출부문을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5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쓰비시와 닛쇼 이와이는 금속산업부문을 통합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우선 양사는 철강부문 통합을 위한 포괄적인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철강부문이 통합되면 전체 인력은 1,100명에 달하고 매출 규모는 2조2,000억엔에 이르게 된다. 양사는 "우리는 효율성을 제고해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이익을 늘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오는 10월까지 세부적인 통합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양사는 우선 올해안에 1단계로 철강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한 뒤 자본금 1조엔 규모의 합작 철강수출업체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보도하고 완전 통합은 이르면 2002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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