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지난해 발간한 ‘애뉴얼리포트’가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디자인,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작을 결정한다.
신영증권의 애뉴얼리포트는 강인하지만 향기롭고, 올곧지만 아름다운 사군자에 은유해 만들었다. 매·난·국·죽의 특징을 살린 한국화와 전통 문인의 한시를 사용해 신즉근영(信則根榮)의 경영이념, 증권사로서의 신뢰성, 내실과 신뢰를 중시하는 가치투자철학 등을 표현했다.
아울러 기존 책자 형태의 애뉴얼리포트와는 달리 회사 전반적인 소개 부분과 사업성과 부분을 따로 나눠 분권 형태로 만들었다. 대신 전체를 하나의 폴더 형식으로 구성해 매년 사업성과 부분만 교체하면 기존 자료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은 디자인의 우수성과 함께 신영증권의 전통성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