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속에 녹인 에로티시즘에 관한 영화제가 열린다.
영화사 진진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하이퍼텍나다 극장에서 ‘에로스, 에로티카, 에로티시즘’이라는 주제로 ‘에로티시즘 영화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고독&에로스’와 ‘몸&에로스’라는 두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고독&에로스’ 부문에서는 일상에 숨겨진 욕망을 자극해 고독과 외로움의 정서를 파고드는 에로스의 모습을 담은 영화 ‘레이디 채털리’, ‘리틀 칠드런’ 등이 상영되고 ‘몸&에로스’ 부문에서는 몸을 통해 시작된 에로스가 마음으로 스며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색,계’, ‘엑조티카’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사 진진은 “8일간 열리는 에로티시즘 영화를 통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욕망의 순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