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유네스코한국위 친선대사 위촉

고은 시인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친선대사로 활동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오는 15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고은 시인을 평화친선대사로 위촉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사람들 마음에 평화를 심자'는 유네스코헌장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과 세대·계층 간 갈등과 반목을 넘어 사회통합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한국민의 염원을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시를 통해 전세계에 전파할 목적으로 평화친선대사직을 고은 시인에게 제안했고 그가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고은 시인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친선대사로서 유네스코의 평화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15년 제38차 유네스코 총회 기간에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고은 시인의 특별시 낭송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2년마다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총회는 남북한을 비롯해 전세계 195개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단과 관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들이 참석하는 유네스코 최대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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