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막걸리 수출 규모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막걸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수출확대를 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수출액이 2,200만 달러(250억원 상당)에 달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174만 달러와 비교하면 1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도내 막걸리 수출량은 꾸준히 늘어 2008년 5,179t, 2009년 6,086t, 2010년 1만5,655t 등으로 집계됐고, 올해는 2만2,000t을 넘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막걸리 주요 수출국은 일본ㆍ미국ㆍ중국ㆍ대만ㆍ말레이시아 등이며, 지난해 도내 막걸리 수출규모는 1만5,655t으로 전국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올해 도내 막걸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28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전통주산업 활성화와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 사업대상자 선정과 노후화된 생산설비를 자동화와 첨단화 등 시설개선 추진을 위해 22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도는 지난 7월 의정부에 경기막걸리 통합판매 1호점을 문 열었으며 이달 중 수원에 2호점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