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분양권 시세동향] 수도권 가격 보합세 이어져

수도권일대 분양권 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도시 개발 등의 호재를 안고 있는 지역에선 일부 분양권의 가격상승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국지적인 현상에 그쳤다. 5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2주간 수도권일대 분양권 가격은 0.49%가 올라 그 전기간과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의정부시, 파주시가 각각 1.17%, 1.35%를 기록 강세를 보였다. 또한 성남시, 용인시, 화성시도 각각 0.78, 0.64%, 0.78%가 올라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시는 백궁정자 지역의 주상복합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일대 분양권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자동 아데나루체 49평형은 3,000만원 오른 4억5,000만~4억8,000만원선이다. 화성시도 병점역 개통 이후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태안읍 우남2차 39평형이 2억8,400만~3억1,400만원, 태안 래미안 2차 33평형이 1억8,100만~2억3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구리시(-0.12%), 군포시(-2.98%), 안산시(-0.01%), 평택시(-0.02%) 등은 약세를 보였다. 구리시 인창동 동원 32평형은 500만원 가량 떨어진 1억8,700만~2억8,700만원선. 그동안 가격상승이 두드러졌던 평택시 역시 매수세가 뒷받침 되지 못해 분양권 매매가가 약간 떨어졌다. 안중읍 메트로파크2단지 28평형이 100만원 떨어진 9,300만원~1억1,800만원선이다. <아시아드CC(부산)=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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