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거래소 1200 코스닥 300 가능"서울경제신문사와 대신증권·쉐르파가 공동 개최한 「밀레니엄 전국 증권투자설명회」가 7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500여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연사들은 코스닥시장이 정부의 적극적인 벤처기업 육성의지와 맞물리면서 연말에는 거래소시장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성장하고 지수도 기술적 분석을 토대로 300포인트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사들은 또 거래소시장은 GDP 예상 성장률이 5.9%로 안정적이지만 지난해 유상증자·공개물량이 37조원이나 되고 투신에 자금유입이 원활하지 않아 상반기에는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하반기 중에는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투신 구조조정 마무리 등으로 상승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특히 코스피200종목의 주당순이익(EPS) 99년도분과 2000년도 예상분을 비교해볼 때 하반기에 1,200포인트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설명회는 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2회, 수도권 2회, 지방 6회 등 총 10회에 걸쳐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데 다음 설명회는 오는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주택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입력시간 2000/04/07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