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 사회공헌우수기업상 수상

작년 ‘인기게임상’에 이어 올해 ‘사회공헌우수기업상’ 수상의 영예 안아


라이엇 게임즈가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사회공헌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스포츠조선, 전자신문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한 해 동안의 게임시장을 결산하는 자리로, 13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 위치한 ‘하늘연극장’에서 진행됐다.

사회공헌우수기업상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온 게임사에 수여되는 상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의 소중하고 뛰어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 플레이어들과 함께 보호 및 지지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 중심(Player-focused)’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서비스 시작 이전부터 한국 사회와 한국 플레이어를 위한 사회공헌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국의 아름답고 뛰어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플레이어들과 함께 그 가치를 공유하고자 이 같은 활동을 기획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해 6월부터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챔피언 ‘아리’에 대한 6개월 간의 판매금액을 모아 5억원의 사회환원 기금을 문화유산국민신탁 등을 통해 기부했다. 이에 기반해 조선시대 왕실 유물 복원작업, 주요 문화재에 대한 청정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국립고궁박물관’ 전문 강사진과 함께 LoL플레이어에 대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 해부터 이어온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현재까지 300여 명의 플레이어들이 우리 역사의 현장을 살펴보고, 왕실 유물 전시를 관람하며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체험해왔다.

또한 올해 7월에는 ‘신바람 탈 샤코’ 판매금액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6억 원의 기금을 문화재청에 추가 기부하고, 이를 활용해 (재)아름지기와 함께 서울문묘 및 성균관에 대한 안내판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대한지적공사와 3D정밀 측량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편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해외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를 환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문화재 환수는 연내 진행을 목표하고 있다. 또 ‘문화희망 우인’ 및 ‘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와의 협력 하에 청소년 역사 및 예절 교육 진행 또한 계획 중에 있다.

경복궁과 선정릉 등에서 총 4회에 걸쳐 임직원들이 청정활동을 진행하는 등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점 역시 사회공헌우수기업상 수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해외사업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해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는 시점에서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문화재보호와 지지활동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플레이어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일관되고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이 가진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는 뛰어난 게임성과 e스포츠 분야에서의 전세계적인 흥행에 힘입어 국내에서 무려 연속 70주에 가까운 기간 동안 온라인 게임 점유율 1위(게임트릭스 기준)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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