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번호이동 가입자가 제도 시행 65일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에서 KTFㆍLG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는 지난 7일 현재 50만6,159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1.9%인 31만3,330명이 KTF로 서비스회사를 바꿨고 38.1%인 19만2,829명이 LG텔레콤으로 옮겼다. 3월 들어서는 일평균 6,547명이 번호이동을 한 것으로 나타나 2월보다 오히려 500여명 늘어났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일평균 1만명 수준이었던 1월보다는 못하지만 2~3월에도 하루 6,000명이 넘는 고객이 꾸준히 번호이동에 나서고 있다”며 “번호이동 열기가 식었다고 말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