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항만건설ㆍ선박건조 등에 투자하는 ‘해양수산 전문은행’ 으로 새로 태어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수협은행은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해양산업의 발전과 해양금융의 필요성’을 주제로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 해양금융 부문을 신설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수협은행은 ▦항만건설에 대한 투자 ▦해운선사에 대한 신조선ㆍ중고선의 선박금융 지원 ▦선박투자회사의 금융지원 ▦정부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부동산사업 분야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해양투자금융부를 최근 설립해 오는 2010년까지 해양금융 부문을 자산 2조원, 순이익 550억원의 사업 부문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해양투자금융부는 해양기획팀ㆍ선박금융팀ㆍ투자금융팀을 중심으로 ▦항만 SOC 프로젝트 ▦해양관광, 벤처 육성개발사업 ▦해운사에 대한 선박확보자금 직접여신 ▦국내선사간 인수금융 지원 ▦선박투자회사의 재무적 투자자 및 여신지원 ▦부동산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 등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