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첫 블랙라벨 휴대폰 ‘초콜릿폰’이 1,500만대 판매시대를 열었다.
LG전자는 5일 글로벌 히트작 ‘초콜릿폰’이 국산 휴대폰으로는 처음으로 전세계에서 1,500만대가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2,005년 11월 국내에 출시한지 2년, 지난해 5월 해외에서 처음 선보인지 18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국산제품은 삼성전자의 벤츠폰으로 1,300만대가 팔렸다.
전세계 100개국에 출시된 초콜릿폰은 지난 4월 중순께 1,000만대를 돌파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해 지난 9월말에는 1,400만대 고지를 밟았다.
LG전자는 초콜릿폰이 지금의 판매추세를 유지한다면 내년 중반에는 2,000만대이상 팔려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의 한관계자는 “초콜릿폰의 성공은 전세계 휴대폰시장에 불어닥친 감성 트렌드 바람을 휴대폰에 좁목시킨 차벌화전략의 성공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