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 올 상반기 누적 매출 5,000억원 돌파


카카오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 ‘카카오 게임’이 오는 30일 출시 2주년을 맞는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7개 파트너와 10개의 게임으로 출발한 카카오 게임은 현재 230여개 파트너와 520여개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누적 가입자는 5억2,000만명, 월 평균 순이용자도 2,000만명에 달한다.

카카오 게임 플랫폼은 국내 모바일 게임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2011년 4,236억원 규모였던 모바일 게임 시장은 카카오 게임이 출시된 해인 2012년 8,009억원, 2013년에는 1조 2천억원을 기록하며, 하나의 게임 장르를 넘어 새로운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정착하게 됐다. 올 상반기 카카오 게임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난 총 5,600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 측은 “지금까지 카카오게임이 지인 기반의 편리한 접근성으로 게임 인구와 산업 규모를 넓혀왔다면, 앞으로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개발사들의 수준 높은 게임들을 사용자들이 한층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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