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예비군 지휘관 연찬회 개최

경기도ㆍ제3군사령부, 20~21일...예비군 지휘관 696명 대상

경기도와 제3군사령부는 전국 최초로 오는 20~21일 향토예비군 지휘관 연찬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남부 18개 시ㆍ군과 인천지역 지휘관 475명은 20일 용인시청에서, 경기북부 13개 시ㆍ군과 강원지역 221명은 21일 경기도북부청에서 각각 모인다.

이번 연찬회는 최근 북한의 3차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자체와 군이 함께 지역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예비군 지휘관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연찬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권혁순 제3군사령관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김문수 지사는 정전협정과 한미동맹 60년사, 지역에서 차지하는 향토예비군 전력의 중요성,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예비군의 역할에 대해 강의한다.

권혁순 3군사령관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 해온 예비군의 활동상을 짚어보고 대한민국의 현 안보상황과 예비군 지휘관의 시대적 사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한규 경기도 기획행정실장은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경기도정 5대 주요 정책과제인 복지, 기업ㆍ일자리, 경기북부 발전, 환경ㆍ문화, 세계적 대도시권 조성 등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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