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서경 베스트 히트 상품] 현대차 '신형아반떼'

연비 리터당 16.5㎞… 동급 최고


지난 8월 출시된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는 3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를 달리며 준중형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만 1만8,8875대를 팔아 현대차의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아반떼가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얼마 전엔 내년 초 미국 출시를 앞두고 실시된 잔존가치 평가에서 62%로, 폭스바겐 골프ㆍ혼다 시빅 등을 제치고 준중형 부문 최우수상을 받아 상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신개념 ‘중형 컴팩트’로 탄생한 신형 아반떼는 바람이 스쳐 지나는 듯한 형상을 표현한 ‘윈드 크래프트(Wind Craft)’ 콘셉트를 바탕으로 디자인돼 전체적으로 강인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진보적 세단으로 거듭났다. 약 33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3,0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됐다. 동력성능은 중형차 급이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첨단 1.6 감마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다. 연비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인 16.5km/리터를 달성하며 뛰어난 경제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차급을 뛰어 넘는 사양도 돋보인다. 국내 최초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사이드 & 커튼 에어백ㆍ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전 모델 기본 장착, HID 헤드램프 및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ㆍ급제동 경보시스템(ESS) 채택 등 중형차 못지 않은 최고의 성능과 사양으로 무장했다. 현대차는 성능과 상품성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은 신형 아반떼를 글로벌 전략 모델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부터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도 선보여 전세계 본격판매가 이뤄지는 2012년에는 연간 40만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디럭스 1,490만원 ▦럭셔리 1,670만원 ▦프리미어 1,810만원 ▦톱 1,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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