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컨셉카 오토노미뒷자리에 앉아서 운전하는 자동차가 나온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7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카 오토노미(AUTOnomy)는 엔진 공간과 핸들, 페달이 사라진 신개념 자동차. 연료전지와 수많은 기계 장치를 대체하는 전자장치를 15㎝ 두께의 넓은 판 안에 넣으면서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자동차를 디자인 할 수 있게 된다.
운전자는 기존의 페달이나 핸들, 계기판 역할을 하는 'X-드라이브'라는 소형 모니터 모양의 조정 가이드를 통해 차량을 조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자동차의 가운데나 뒷자리 등 운전석의 위치를 자유롭게 바꿔가며 운전할 수 있다. 또 연료전지의 사용으로 매연 배출을 100% 제거한 무공해 차량의 실현도 가능해진다.
GM은 10여년 후에는 오토노미 차량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원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