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핀테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IT금융 지원에 나섰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위원장 김정훈)는 2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서상기 의원을 위원장 당내·외 인사들이 참여하는 핀테크 특위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정기국회 대책회의에서 “핀테크가 2011년 125조원에서 2013년 853조원 규모로 약 7배 성장하고 있다지만 우리나라는 핀테크 산업 잠재력에 비해 규제, 금융 관행 등으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핀테크 산업에 대한 기준 수립 정책과 제도 개선, 국가 성장 동력으로서의 마스터플랜 성립, 금융시스템 개선 등 선순환 구조의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산업 전략의 방안을 마련하고 핀테크 기업의 창업·육성 정책과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당 안팎의 금융·IT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20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서상기 위원장 아래에 박수용 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과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위원으로는 당에서 김용태·박대동·배덕광·신동우·전하진 의원이, 학계에서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임호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이군희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정준호 삼성카드 부사장 등 금융업계 관계자들과 정연대 코스콤 대표이사 등 산업계 관계자들도 위원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