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ㆍ상업시설 개발 시장에 외국자본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14일 시행사인 ㈜바스코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 을지로 7가 105 일대에 건립할 ‘라모도 쇼핑몰’ 사업에 다국적 투자자본인 리만 브라더스가 투자자로 참여한다.
라모도는 지하5층ㆍ지상 12층 연면적 9,000평 규모. 리만은 이 개발 사업에 665억원의 자금을 투자한다. 라모도는 건축허가를 받고 철거를 마친 상태다.
이에 앞서 로담코는 부천시 중동에서 공사가 중단된 동아백화점을 600억원에 매입, 건물 준공 후 현대백화점에 장기 임대했다. 리얼티 어드바이저스도 공매를 통해 대전시 소재 세이백화점을 290억원에 매입했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쇼핑몰 등 상가도 후 분양제가 적용됨에 따라 자금력이 부족한 국내 시행사들이 외국자본 유치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