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포커스] 하나로 경영구도 변화 업계 촉각

지난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앞으로 정보통신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 정보통신부가 이번 주부터 1급인사 단행을 비롯해 단말기 보조금지급에 대한 공청회 등을 개최하며 정책입안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로통신이 신윤식 회장의 사퇴 이후 경영구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도 통신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정통부는 이르면 이번초에 그동안 미뤄왔던 1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1급 3자리가 모두 빈 상태여서 대규모 승진은 물론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국ㆍ과장급의 연쇄적인 자리 이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단말기 보조금 지급금지 예외규정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정통부가 어떤 수정안을 내놓을지도 관심사. 정통부는 다음달 3일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온라인상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정통부가 업계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보조금 문제에 대한 공청회 방식을 굳이 `온라인`으로 택한 것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보다는 부처의 원안을 그대로 가져가기 위한 수단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남중수 KTF사장이 4월 4일 올들어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남 사장이 KT아이콤과 합병한 KTF의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외부와의 첫번째 공식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특히 남 사장은 당초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3세대 이동통신 WCDMA서비스 연기에 대한 배경과 구체적인 시범 및 상용서비스 시행일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신윤식회장의 사퇴에 따른 후유증을 정리하는데 분주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사회에서 구성키로 한 운영위원회와 경영위원회의 의결 및 운영에 관한 세부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오는 4월 11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0…은행 및 증권업계의 정보보호컨설팅 시장을 두고 정보보호전문업체들과 금융ISAC(정보공유분석센터)간 빚어진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당초 금융ISAC이 독식할 것이란 우려와는 달리 시큐어소프트가 우리은행,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이 대구은행 및 부산은행과 최종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조만간 또다른 업체가 주요 은행들과 컨설팅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주의 주요행사> ▲데이터방송 활성화를 위한 `인터랙티브TV 컨소시엄(ITVC)`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4월 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30층) ▲한국사이버테러정보전학회, 국가 사이버안보정책과 전략 컨퍼런스(4월 2일~3일 국방회관)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개발사업단, 2003 인텔리전트 마이크로시스템 심포지움 및 박람회 (4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 <정보과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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