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16P올라 1,950선 돌파… 증권株 강세

코스피 지수가 투자심리 호전과 프로그램 매매에 힘입어 6거래일째 상승하며 1,950선 돌파에 성공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9포인트(0.83%) 오른 1,962.6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보이면서 장중 한때 1,97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94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1,475억원의 순매수 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70억원, 5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6.99%), 금융업(2.64%), 건설업(2.30%)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의료정밀(-1.31%), 전기가스업(-1.0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1.19%), 국민은행(3.02%), 신한지주(2.01%)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35%), 현대중공업(-0.71%), 한국전력(-1.05%) 등은 하락했다. 특히 유동성 확대와 기업이익 개선으로 코스피지수가 4.4분기 내에 2,000선을 재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신증권(5.12%), 대우증권(4.36%), 삼성증권(8.31%), 현대증권(8.29%) 등 대형 증권주들이 모두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상한가 13개 종목 포함 45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0개 종목 포함 362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3,037만주, 거래대금은 5조5,3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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