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14일 한국인 최초로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씨를 동북아경제경영연구소 연구교수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한국ㆍ중국ㆍ일본 등 동북아 지역의 다양한 이슈와 미국의 정치ㆍ안보경제 등에 대해 특강 형식으로 강의하고 동북아경제경영연구소 주관 `동북아 위클리(가칭)` 발행에 참여, 편집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 전 의원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틈이 날 때마다 고려대에서 특강을 할 예정”이라며 “미국 관련 정치ㆍ경제 학술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IT 벤처기업들의 미국 진출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61년 도미한 그는 90년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 시장을 거쳐 92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후 3선을 기록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