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작기계협회(회장 권영렬·權永烈)에 따르면 지난달 공작기계 수주총액은 1,170억원으로 전월대비 33.8%가 늘어났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113.1%의 높은 성장세. 올들어 9월까지 누계실적 또한 8,626억원으로 작년보다 37.4%가 늘어났다.수출도 10월 중 379억원을 기록, 전월대비 19.8%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작기계의 이러한 수주 성장세는 전 산업분야에 걸친 국내경기 호조에 따른것이다. 특히 내수총액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및 일반기계의 수요증가가 이러한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작기계협회 관계자는 『공작기계 수주액이 지난 6월이후 매달 700억원대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아직까지는 자동차부품사, 반도체업체 등에서 수주하는 소형기계에만 매기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본격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