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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분양, 노른자단지 노려라
입력
2000.10.22 00:00:00
수정
2000.10.22 00:00:00
겨울분양, 노른자단지 노려라 11·12월 서울동시청약 5,000여가구 봇물 오는 11ㆍ12월 두차례의 서울지역 동시청약을 통해 5,000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겨울 분양은 경기불황 때문에 분양이 미뤄졌던 노른자위 아파트가 대거 쏟아지는데다 인기평형인 20~30평형대 물량이 많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몇몇 인기단지에는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1~12월 분양될 주목되는 아파트를 알아본다. ◇한강 이남지역=강남구 청담동 대림ㆍ대우와 삼성동 현대산업개발 I.파크, 서초구 잠원동 금호, 관악구 봉천동 대우, 강서구 화곡동 롯데등이 관심을 끄는 단지이다. 청담 대림(10차)과 대우(11차)는 지하철7호선 청담역세권 단지로 청담공원이 가깝고 도산대로ㆍ영동대로 진출입도 손쉬워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청담동 대림은 영동연립 재건축분으로 26~49평형 271가구중 1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담동 대우는 상아아파트 재건축분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20가구 정도로 작은게 흠. 분양가는 두단지 모두 평당 550만~680만원선. 삼성동 경기고 맞은편에 건립되는 현대산업개발의 I.파크는 69~97평의 대형 고급아파트로 한강이 보이는데다 대지면적의 90%가 녹지공간으로 꾸며진다. 분양가는 평당 1,700만~2,700만원. 지하철3호선 잠원역4?세권인 뉴코아문화센터 인근에 들어서는 잠원동 금호는 단지규모가 작은게 흠이지만 이 일대의 새 아파트 인기가 높아 노려볼만하다. 화곡동 롯데(1,164가구), 봉천동 대우(545가구)도 중소형 평형대에서 분양권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있는 단지. 분양가는 롯데가 평당 450만~500만원, 대우는 평당 600만~650만원이다. ◇한강 이북지역=마포구 용강동 삼성, 동대문구 이문동 대림등이 돋보인다. 재개발아파트인 용강동 삼성은 일부단지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도심 진출입이 수월한게 최대 장점. 26~53평형 430가구중 2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문3재개발구역의 대림은 국철 이문역이 걸어서 5분거리로 13~47평형 1,516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7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550만~670만원선. 이밖에 2,141가구 규모의 강북구 미아동 우성아파트와 동작구 상도동 쌍용(454가구), 성동구 성수동 롯데(604가구)등도 겨울 동시분양 단지중 청약통장 가입자가 관심을 가져볼만한 아파트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입력시간 2000/10/22 18:4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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